associate_pic
 


다음달 10일 콜롬비아·14일 세르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신태용호가 무딘 공격라인에 변화를 줬다. 다음달 국내 평가전에서 이정협(부산아이파크), 이근호(강원FC)를 시험한다.이정협은 신 감독 체제에서 첫 발탁이다.
 

더보기 Click

신태용 감독은 3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10일 콜롬비아(수원), 11월14일 세르비아(울산)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신태용 체제에서 이정협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불린 이정협은 올해 3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 중국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종예선 마지막 9·10차전을 앞두곤 신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아이파크 소속인 이정협은 시즌 9골로 득점부문 6위다.

파트너는 이근호다. 골 결정력과 공격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신 감독이 새로운 시험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 이명주(FC서울)도 신 감독 체제에서 처음 합류했다.

축구대표팀은 이달 유럽 원정에서 러시아에 2-4, 모로코에 1-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당시 K리그를 배려해 순수 해외파들로만 선수단을 꾸려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신 감독의 예고처럼 국내파와 해외파를 고루 선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 권창훈(디종)이 선발됐다.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9일 K리그 클래식에서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전북현대)도 선발되지 않았다.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유럽파들이 합류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외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손발을 맞출 기회는 올해 이번이 마지막이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 팀들이 대표팀 차출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11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수비수 =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수(수원삼성), 최철순(전북현대)

▲미드필더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주세종(FC서울),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 염기훈(수원삼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FC서울)

▲공격수 = 이정협(부산아이파크), 이근호(강원FC)

▲대기명단(5명) = 김동준(성남FC), 김민혁(사간 도스), 남태희(알두하일), 황일수(옌볜), 윤일록(FC서울)

<뉴시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