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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동주민센터 이상준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세상 속에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 하루의 일상은 안전과의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먹는 것, 입는 것, 사용하는 물건들, 그리고 이동하는 수단들과의 삶이 수레바퀴가 되어 돌아가면서 안녕이라는 단어는 어디로 갔는지 대답이 없다.

이러한 삶이 안전이라는 단어는 오늘에 와서 생긴 것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 시절 팔순 노모가 환갑이 넘은 아들에게 조심히 잘 댕겨오라고 하시던 그 시절 이전부터 안전 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음일 것이다.

그렇게 살아오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정 최우선 과제가 안전한 사회건설이 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안전한 사회는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생활 건강 등 다양한 사회문제 대응능력을 강화 하는데 주된 관점이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많은 정책들이 시행 되어오고 있다. 정책 중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안전신문고 제도는 내 생활주변에서 안전을 위협 하는 요인을 신고하고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제도이다. 신고는 가로등고장, 도로 ,인도 파손부분, 보행 시 불편한 것 등과 사업을 필요로 하는 것들 모두를 포함 신고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우리는 요즈음 앞도 자세히 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빨리 달려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빨리빨리 문화 속에 살아가고 있다 보니 건설공사현장 등에서도 대형 사고가 발생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국가 정책과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낸 좋은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몫이며 우리가 책임져야할 책무가 아닌가 생각 한다.

또한 우리 사회는 사회복지와 재난안전과 연계한 각종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각 단체마다 어려운가구를 대상으로 집 고쳐주기 사업 등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하늘 높은줄 모르게 올라가는 빌딩숲 아래 지붕에서 빗물이 스며드는 가구가 있으며 외롭게 고독사 하시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잊지 말고 내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음을 하는 바람이다.

우리 서로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며 함께 살아가는 안전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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