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가 이번엔 FAO(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등재 가능성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오는 3일 국회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과 (사)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가 주관해 치러진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해녀어업과 문화유산 가치 접목 방안과 세계화를 위한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현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장인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원이 '제주해녀어업의 GIHAS 등재 전략'을,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정책 사업 본부장이 '지속가능발전과 해녀문화'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영훈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재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장과 박윤호 한·중·일 농업유산학회 한국 사무국장(한국농어촌공사 지역개발지원단 차장), 김창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고미 제민일보 해녀기획취재팀장이 토론을 갖는다.

이날 토론회엔 김종진 문화재청장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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