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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주연한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이 제36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씨네그루가 2일 밝혔다.

 '미옥'은 범죄 집단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조직의 2인자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와 함께 이선균·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브뤼셀영화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행사로 새롭고 혁신적인 촬영 기법, 상상력을 자극하는 줄거리와 영상·음향 등을 사용한 영화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다. 한국영화로는 지난해 '더폰'과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은까마귀상을, 2007년과 2011년에는 각각 '괴물' '악마를 보았다'가 이 황금까마귀상을 받은 바 있다.

 '미옥'은 앞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포커스아시아 부문 작품상을 받은 데 이어 브뤼셀영화제에도 초청되면서 영화제 초청 릴레이를 이어갔다.

 영화는 9일 개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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