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화권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고 알려진 사람이다.

오늘날의 터키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우스라는 실존 인물과 관련된 유럽의 설화이다.

그는 남몰래 많은 선행을 했는데, 그가 죽은 후 그의 이야기는 노르만족들이 유럽으로 전했다.

12세기 초 프랑스의 수녀들이 니콜라우스의 축일(12월 6일) 하루 전날인 12월 5일 성 니콜라우스의 선행을 기념해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했고, 그 풍습이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 되었다.

17세기쯤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사람들이 자선을 베푸는 사람을 성 니콜라우스라는 이름 대신 산테 클라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발음이 그대로 영어가 되었고, 19세기경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 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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