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17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3년마다 여성가족부에서 발표되는 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 결혼이민자와 귀화자의 고용률은 63.9%로 지난 2012년도에 비해 5.4% 가량 증가했다.

또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에 대한 수요는 16.1%(2014년)에서 21.7%(2016년)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채용면접관에선 현장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광서비스와 생산, 사무, 조리, 판매직 등 15개 업체가 현장채용에 나서며, 35개의 업체가 채용여부를 타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자치도에선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취업컨설팅관에선 서류 작성이나 면접에 대한 코칭이나 헤어스타일 및 메이크업, 이력서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취업지원·생활상담관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제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돌봄서비스나 금융 및 심리·건강 상담 등이 이뤄진다.

전시 체험관에선 드라이플라워, 생화꽃팔찌 만들기 등이 마련되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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