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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동석·이동휘 주연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이 '토르:라그나로크'를 제치고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부라더'는 전날 712개관에서 3426회 상영, 10만938명이 봐 '토르:라그나로크'(9만9570명, 1000개관 4818회 상영)를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7억46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7.1%였다.

 영화는 '김종욱 찾기'(2010)를 만든 장유정 감독의 신작으로, 사이가 안 좋은 형제 석봉(마동석)과 주봉(이동휘)이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례를 치르기 위해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마동석·이동휘와 함께 이하늬·송영창·조우진·송상은 등이 출연했다.

 '부라더'는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고 '토르:라그나로크'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3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3만1546명으로 예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1위 '토르' 예매 관객수 9만5108명).

 배우 최민식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은 3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612개관에서 2581회 상영돼 5만7498명이 보는 데 그쳤다. 이번 작품은 재계 거물의 약혼녀가 살해되고, 용자로 그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밖에 2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범죄도시'(4만5277명), 5위 '직쏘'(1만7581명) 순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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