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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EXID, 그룹. 2017.11.07. (사진 =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덜덜덜'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EXID 멤버 LE가 작사, 작곡했다.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결한 드럼과 베이스라인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끈다. 멤버 LE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허밍의 테마가 중독성이 있다.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펑키, 트로피컬, 프렌치일렉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며 한 곡에서 고음과 저음을 보이는 정화와 하니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멤버 LE와 빅브래드가 작사, 작곡한 투스텝 장르의 곡 '투 굿 투 미(Too Good To Me)', 섬세한 멜로디와 몽환적인 감정선을 묘사한 가사가 특징인 솔지의 솔로곡 '꿈에', 정화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채워진 솔로곡 '앨리스(ALICE)' 등 총 6곡이 실렸다.
애초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 그간 휴식을 취해 온 솔지가 함께 작업했다. 앨범 제목 역시 완전함을 뜻하는 '풀 문(Full Moon)'으로 정한 이유다.
하지만 결국 솔지는 컴백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팀의 새 앨범 활동에서 빠지기로 했다.
바나나컬쳐는 "솔지가 '풀 문(Full Moon)' 녹음과 앨범 재킷 촬영에는 참여했으나 이후 방송 활동에는 불참한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이날 오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솔지 언니의 건강이 우선"이라면서 "그래도 언니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곧 EXID 완전체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ID는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으로 팬들과 만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