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 7일 낮 12시 50분경 제주도 한림항 북서방 약 114km 해상에서 중국 소석도 선적 중국 쌍타망어선(95톤)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뉴스제주

제주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중국쌍타망 어선 1척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은 지난 7일 낮 12시 50분경 제주도 한림항 북서방 약 114km(우리EEZ 내측 94km) 해상에서 중국 소석도 선적 중국 쌍타망어선(95톤)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남해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1호(선장 허남근)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중인 중국어선에 승선해 조업일지 부실기재(어획량 199kg 축소보고, 입‧출역 신고 3회 누락 등)혐의로 적발, 나포했다.

남해단 관계자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하는 유망 및 타망(저인망) 등 중국어선의 주 조업시기를 맞아 단속을 강화해 수산자원보호와 해양주권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단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중국어선 8척을 나포해 담보금 4억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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