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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 제주서 개최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7편 연달아 상영, 12월 20일엔 씨네토크콘서트 개최
김명현 기자  |  birdinsa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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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0  1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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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감독 장 피에르 멜빌(Jean-Pierre Melville)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그의 회고전이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와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회고전에선 <바다의 침묵> (1949), <도박꾼 밥>(1956), <레옹 모랭 신부>(1961), <밀고자>(1962), <그림자 군단>(1969), <암흑가의 세 사람>(1970), <코드명 멜빌>(2009) 등 총 7작품이 상영된다.

   
▲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장 피에르 멜빌 영화감독의 작품 회고전이 제주에서 개최된다. ⓒ뉴스제주

영화는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매일 하루에 한 편씩 CGV제주노형점 8관에서 상영된다. 일반 관람객은 8000원, 청소년 7000원, 씨네아일랜드 회원 6000원 이며, 노인 및 장애인은 5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관람 예매는 CGV제주노형 6층 로비에서 영화 상영시작 1시간 전부터 이뤄지며, 2만 원으로 7편의 전편을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이 있고 난 다음 12월 20일엔 멜빌 감독의 열혈팬이라 자청하는 오승욱 감독과 이번 회고전에서 소개된 작품들에 대한 '시네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는 권범 제주영화제 이사장과 이선화 제주도의원, 장은식 치과원장 등이 참석해 멜빌의 작품세계와 '내 인생의 영화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영화도서관' 설립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1917년 10월 20일에 출생한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은 '영화감독들의 영화감독'이라 불리며 그의 고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감독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범죄영화의 거장이라 불린다.

그는 주로 대도시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남성 주인공들의 범죄를 그렸다. 특징적인 건 그의 영화가 매우 건조하나 짙은 애수가 넘친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그의 이야기는 늘 주인공이 사회와 마지막까지 화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암흑의 고독'을 그린다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 회고전 기간 동안엔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영화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에스프레소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영화 <코드명 멜빌>의 감독이자 영화평론가인 프랑스 올리비에 볼레의 기획으로 마련된 전시회며, 멜빌의 영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텍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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