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토르:라그나로크'는 10~12일 855개관에서 1만244회 상영, 46만5390명(박스오피스 1위)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넘겼다(428만2633명). 이 기간 매출액은 39억4300만원(누적 매출액 347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25.9%였다.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토르:라그나로크' 포함 4편이다. '스파이더맨:홈 커밍'(725만명) '미녀와 야수'(513만명) '킹스맨:골든 서클'(494만명) 등이다.

 영화는 '토르:천둥의 신'(2011)(169만명) '토르:다크 월드'(2013)(303만명)로 이어지는 '토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죽음의 여신 헬라가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위기에 빠진 토르가 우여곡절 끝에 동료들을 모아 헬라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 햄스워스가 전작에 이어 주인공 '토르'를 맡았고, '헐크' 마크 러팔로와 '로키' 톰 히들스턴이 합세했다. 최악의 악당 '헬라'는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인 케이트 블런쳇이 맡았고, 이드리스 엘바·앤서니 홉킨스·테사 톰슨 등이 힘을 보탰다.

 영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6억5000만 달러(약 7280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중이다.

 공포영화 '해피 데스 데이'(감독 크리스토퍼 랜던)는 '토르:라그라로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는 주말 동안 712개관에서 8152회 상영돼 41만2107명(누적 50만6437명)을 끌어모았다. 이 기간 매출액은 34억3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2.6%였다.

 제시카 로테가 주연한 이 작품은 생일날 살해당한 '트리'(제시카 로테)가 죽임을 당한 순간 다시 생일 당일로 돌아가 하루가 반복된다는 걸 알고 범인을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부라더'(30만6790명, 누적 128만명), 4위 '범죄도시'(17만3899명, 667만명), 5위 '미옥'(13만9462명, 19만명) 순이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