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이어 이젠 시멘트도 무단 투기?
축산분뇨 이어 이젠 시멘트도 무단 투기?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7.11.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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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 판포리 해안갯바위 뒤덮은 회색가루 정체는 시멘트
   
▲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일대 해안갯바위가 하얗게 뒤덮여 있는 모습. ⓒ뉴스제주

지난 11월 4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안의 검은 갯바위 일부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염물질에 대한 성분분석에 나섰고, 확인 결과 시멘트 성분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오염물질에서 검출된 칼슘이나 규소 및 알루미늄 등의 성분이 기존 시멘트 성분량과 비슷한 값으로 분석됐다.

이를 보면 일대에 시멘트 가루가 무단 폐기된 것으로 유추되나, 누가 어떤 경로를 통해 뿌려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 주변 해수로 오염이 확산되진 않았다.

주변 해수 수질검사에선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값이 1등급 수준인 0.4∼0.5mg/L로 나타나 오염이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선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환경오염사고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검은 갯바위를 하얗게 뒤덮은 성분이 '시멘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누군가 고의로 폐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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