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절취 혐의로 전문절도단 A씨(41)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물취득 혐의로 골동품업자 등 4명을 불구속했다. ⓒ뉴스제주

묘지 동자석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일당이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특수절도 혐의로 전문절도단 A씨(41)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물취득 혐의로 골동품업자 등 4명을 불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문절도단인 A씨 등 3명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131점, 시가 1억 9000만원 상당의 묘지 동자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운반책 B씨(61)는 이들이 훔친 동자석을 수차례에 걸쳐 골동품업자인 C씨(62) 등에게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주범 3명은 도내 장의업체에서 함께 일을 했던 사이로 묘지 이장을 하며 묘지에 세워진 동자석은 관리가 어렵고, 이를 팔면 돈이 될 것 같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부 피해 동자석 등이 육지부로 반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속적인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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