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에 나섰다. ⓒ뉴스제주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및 구좌 청소년문화의집 야외에서 밝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구좌 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문화의집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필리핀, 베트남 국적의 센터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및 청소년들은 약 100m의 회색빛 콘크리트 담벽을 다양한 색깔로 벽화를 그려 넣어 어두운 골목길을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의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봉사에 참여한 레티즈엉(32세, 베트남) 씨는 "센터 주위가 모두 시멘트바닥과 콘크리트벽이라 너무 삭막했다"며 "우리 스스로가 센터 주위를 아름답고 밝게 가꿔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센터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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