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협 ․ 제주은행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 '제94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1일 오전 제주시내 칼호텔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뉴스제주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정보의 시작은 관찰과 발견"이라며 다양한 경영전략 사례를 통해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협 ․ 제주은행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 '제94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1일 오전 제주시내 칼호텔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제94차 포럼에는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을 초청해 ‘스마트시대의 新리더십-정보관리 및 휴먼네트워크 中心’를 주제로 4차산업혁명시대 정보관리와 인간관계를 통한 경영전략을 실사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오경수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빠른 속도와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성장, 파급효과로 기존의 산업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앞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전략으로 정보관리와 휴먼네트워크를 강조한 오 사장은 "정보의 시작은 ‘관찰’과 ‘발견’"이라며 다양한 경영전략사례를 통해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보를 가장 잘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은 메모하는 습관이며 메모를 통해 정보를 축적해 활용한 대표적인 경영 리더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정보 속에서 일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가치있는 정보, 즉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진짜 알맹이 있는 정보를 가려 내어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휴먼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순망치한(脣亡齒寒: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이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사람과의 협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만나 지식을 공유해야 하며 이는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협업을 하며, 아랫사람을 배려하고 대우하는 사람이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곧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성공을 위한 정보습득과 휴먼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얼마남지 않은 2017년을 잘 마무리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오 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등에서 근무하다 이후 e-삼성 시큐아이닷컴(주) 대표이사, 롯데정보통신(주) 대표이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 현재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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