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관홍 의장의 영결식 제주도의회 의사당서 엄수

   
▲지병으로 향년 68세 일기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故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영결식이 11월 25일 오전 8시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도의회 ‘장(葬)’으로 엄수됐다. ⓒ뉴스제주
   
▲이날 영결식에는 김황국·윤춘광 부의장(공동장의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오영훈·위성곤 국회위원, 미망인 김영순 여사 등 고인의 유가족과 장의의원(도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 직장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제주

지병으로 향년 68세 일기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故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영결식이 11월 25일 오전 8시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도의회 ‘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황국·윤춘광 부의장(공동장의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오영훈·위성곤 국회위원, 미망인 김영순 여사 등 고인의 유가족과 장의의원(도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 직장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 조사, 추도사, 유족대표의 고별사 및 고인의 생전영상 방영, 헌화·분향 순으로 40여 분간 진행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 조사와 추도사, 고별사 등이 진행되자 흐느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이 자리에서 김황국·윤춘광 부의장은 조사를 통해 “의정혁신을 세워 제주의정의 알찬 도약을 진두지휘하신 고인의 활기찬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데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시니 참으로 안타깝고 허망하다”고 운을 뗐다.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공동장의위원장) .ⓒ뉴스제주
   
▲윤춘광 제주도의회 부의장(공동장의위원장). ⓒ뉴스제주

이어 “하지만 의장님께서 남기신 도민 최우선 원칙을 통해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의정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장님께서 눈을 감으시기 전까지 염려하셨던 수많은 제주 현안들은 의장님께서 당부하셨던 대로 도민대통합을 통한 결집된 영향으로 하나하나 해결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지셨던 모든 짐 내려놓으시고, 평소 따르던 부처님의 보살핌 속에서 영면하셨으면 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신관홍 의장의 부인 김영순 여사. ⓒ뉴스제주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 조사, 추도사, 유족대표의 고별사 및 고인의 생전영상 방영, 헌화·분향 순으로 40여 분간 진행됐다. ⓒ뉴스제주

고 신관홍 의장은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제8대 도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의 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제10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신 의장은 올해 중순께 느닷없이 발견된 병마(췌장암)와 싸우다 지난 22일 새벽께 끝내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순 여사와 2남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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