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륜동주민센터 신청사. ⓒ뉴스제주

서귀포시 대륜동(동장 양문종)의 청사 신축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대륜동은 오는 12월 4일(월)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동쪽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38년 전에 지어진 대륜동 구청사 건물은 지난 2015년 10월 건물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신축이 결정됐다.

이후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올해 3월 신축 공사를 시작했고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79㎡(부지면적 3,287㎡) 규모의 대륜동 신청사를 최근 완공했다.

신청사 1층에는 민원실 및 모유수유실, 유아방, 주민쉼터를 두고 2, 3층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2018년에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발,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륜동은 1981년 7월 1일 서귀읍 일원과 중문면이 통합해 서귀포시로 승격할 당시 12개동 중 하나로 서호동 36-1번지 소재지(수모루 일원) 대륜동사무소로 출발했다.

이후 1977년 12월 19일 준공되어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보수해 2003년 7월 14일 현청사 위치(법환동 873-1번지)로 이전하고, 2007년 9월 1일 대륜동주민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륜동 인구수는 통계청 기준 1991년 7457명에서 2011년 931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14년 4월 기준 1만91명으로 처음 만명을 돌파했다.

대륜동 인구는 현재 1만3364명(2017.10.31.기준)으로 서귀포시 12개 동 중에서는 동홍동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다.

양문종 대륜동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대단위아파트 입주가 완료됐고 향후 행복주택 및 복합 상가단지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어 타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동장은 "신청사가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언제라도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사 내외부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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