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광식 전 제주도청 비서실장. ⓒ뉴스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 측근의 '제3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현광식(55) 전 제주도청 비서실장의 제3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를 언론에 제보한 조모(58)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조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오는 12일(화) 진행된다. 이에 앞서 조 씨는 전날인 11일(월)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조 씨는 기자회견을 끝내고 이튿날인 12일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자료(2000페이지 분량)를 경찰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후보시절인 지난 2014년 당시 현광식 전 비서실장의 요청으로 A업체로부터 총 275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2일 예정된 조 씨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조 씨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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