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뉴스제주

제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8일 낮 12시 58분경 서귀포 남서쪽 10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60톤, 여수선적)에서 선원 K씨(47, 여수)씨가 실종됐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현재 수색 중에 있으며, 제주어업통신국, 제주VTS, 해군기지전대, 남해어업관리단과 사고 주변 해상에 조업선과 항해 중인 선박에 수색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K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선원들과 식사를 마친 뒤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주 전 해상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미터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K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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