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일 제주강정마을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한 가운데,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이날 김명범 대변인을 통해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정부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고 늦었지만 도민의 뜻을 반영해서 대승적 결정을 내려 준 것"에 환영의 의사를 표시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구상권 소송을 둘러싼 첨예했던 갈등과 반목의 종지부를 찍고, 갈등치유와 도민통합의 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바른정당은 "그동안 여야 정치권은 물론 도민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상권 철회를 위해 노력해준 결과"라며 "제2공항 건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등 제주사회 산적한 갈등현안을 대화와 타협으로 슬기롭게 해결하려는 지역사회의 책무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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