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은 흐린 가운데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뉴스제주

전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제주에 한파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리다가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해안지방에 대부분 새벽에 눈이 그쳤으나 산지에는 낮까지 이어지겠다. 중산간 이상에선 약하게 눈이 날리면서 결빙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 낮 최고기온은 5~8℃로 전날과 비슷해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가 정체하면서 당분간 평년기온보다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1.5~2.5m로 높게 일겠다. 한라산이 바람막이 구실을 하는 남부는 비교적 낮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14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고, 모레는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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