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해상운송비 확보 무산에 "임기 초반에 모든 공약이 지켜질 수는 없어"

   
▲'마을이 묻는다'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의 제주도지사 후보로 많은 도민의 관심 속에 있는 각 정당의 유력 정치인들을 초대하는 자리다. ⓒ뉴스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김우남 위원장이 2018년 지방 선거에서의 제주도지사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우남 위원장은 지난 12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마을방송국 제주살래의 특집기획 '마을이 묻는다'에 출연했다. 

'마을이 묻는다'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의 제주도지사 후보로 많은 도민의 관심 속에 있는 각 정당의 유력 정치인들을 초대하는 자리다. 

이 코너에서는 마을미디어와 마을관련 생활정책, 감귤산업정책(남원읍)의 세가지 공통질문과 '신대장의 킥'이라는 매운맛, 짠맛, 쓴맛, 단맛의 네가지 돌발질문이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마을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공동체적 가치와 공론의 형성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위해 행정에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감귤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산지경매와 같은 유통의 혁신과 가공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반드시 이루어져 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농산물 해상운송비 확보 무산에 대해선 "너무나 아쉽지만 대통령의 임기초반에 모든 공약이 지켜질 수는 없다"며 "하지만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국민과의 약속을 무겁게 생각하시고 실천의 의지를 갖고 계시기에 관련부처 간의 합의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년 도지사 출마, 한다? 안한다? O X" 질문에 망설임 없이 "합니다"라고 즉답하고 "지금까지 받아 온 도민의 사랑에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식 출마를 밝혔다.

한편 마을방송국 제주살래는 대한민국 우수 마을기업인 제주살래의 미디어 사업이며 제주살래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팟캐스트 포털서비스인 ‘팟빵(http://m.podbbang.com/ch/10763)’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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