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노인성은 28수(二十八宿) 중에 동쪽의 각(角)과 항(亢)으로, 현재의 성좌로 보면 처녀자리에 해당한다. 이 별은 전쟁이 나거나 나라가 혼란할 때에는 자취를 감춘다고 한다. ⓒ뉴스제주

'무병장수의 별 남극 노인성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2018년 새해에도 외돌개와 삼매봉 남성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노인성 페스티벌은 1월 1일 오후 5시 30분 사전에 접수한 1000명의 도민, 관광객과 함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헌다례 의식행사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후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가 인근 외돌개에서 펼쳐지며, 이날 참가예상자 1000명에게는 떡국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 이 행사는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가 주최하고 서귀포예총이 후원한다. ⓒ뉴스제주

페스티벌의 꽃인 '무병장수의 별 남극 노인성 보기' 체험행사는 저녁 9시 30분부터 삼매봉 남성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극노인성은 추분부터 이듬해 춘분까지 서귀포시 정남쪽 수평선 4˚ 높이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이며, 노인성이 맑게 나타나면 국가가 평안해지고 별을 본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는 떡국이 무료 제공되며, 소원풍등 날리기 체험행사에 참석하려면 사전에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또는 서귀포예총(064-739-3287), 이메일은 taek5015@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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