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름은 17일 정기총회에서 그 동안의 제 2공항 추진 반대 입장에 대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뉴스제주

육지사는 제주사름(대표 박찬식, 이하 제주사름)은 12월 16일 서울시의회에서 2017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 2공항 즉각 중단촉구 특별결의문이 채택되는 등 제 2공항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사름은 이 날 1년 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내년 사업방향에 대한 계획들을 논의했다. 

정기월례회, 제주미래연구모임, 화산도완독모임, 제주다음포럼 등 각 그룹별로 진행돼 온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내년 핵심 사업인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활동 향방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사름은 이날 총회에서 "주민들이 부실용역을 주장한지가 1년반이 넘었지만 이제와서 3개월만에 검증을 끝내자는 것은 요식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저의가 아닌가”라고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뉴스제주

특히, 제주사름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그 동안의 제 2공항 추진 반대 입장에 대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사름은 "10년 사이 관광객이 500만 명에서 1500만 명으로 늘어난 지금 개발과실은 중국 자본을 비롯 소수외지 자본에게 돌아갔다"며 "대규모 공항인프라 확중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항시스템 개선과 입도세 등으로 수요를 조절하는 질적관광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정기총회 이후 제주사름 회원들은 성산읍 주민들의 천막노숙투쟁 현장을 찾았다. ⓒ뉴스제주

한편, 육지사는 제주사름 회원들은 이날 총회를 마무리하고 정부서울청사 입구의 천막노숙투쟁 현장을 찾아 제 2공항반대대책위를 방문·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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