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7일 제주는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결빙으로 인해 통제됐던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이 제개됐다. ⓒ뉴스제주

주말인 17일 제주는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결빙으로 인해 통제됐던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이 제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대응과에 따르면 1100도로와 5.16도로를 포함해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서성로, 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애조로, 일주도로 등에서는 체인을 착용하지 않고도 모두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앞서 1100도로 5.16도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20cm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 48분을 기해 제주지역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체인 없이도 통행이 가능해졌다.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지만 소형여객선과 도항선은 통제된 상태다. 또한 한라산 등반도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1~5cm의 눈과 함께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찬공기가 정체함에 따라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다. 따라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상에는 오늘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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