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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사망한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19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2017.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자신과 절친했던 고(故) '샤이니' 멤버 종현(27)을 추모했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라고 적었다.

이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라면서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라고 했다.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는 마음이다.

자신이 피처링한 종현의 '론리(lonely)'를 언급하며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고 말했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론리'가 1위, 종현이 작곡한 이하이의 '한숨'이 3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은 음원 스트리밍 등으로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  

한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 선후배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후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김민종, 강호동 등 SM 식구들을 비롯해 워너원, 이승철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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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사망한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19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2017.12.19. photo@newsis.com

SM 소속 가수들은 잇따라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강타는 18일에 이어 19일도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엑소는 21일 발매 예정이던 겨울 스페셜 앨범을 26일로 미뤘다.

한편 종현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미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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