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500톤 출하 예정

   
▲제주의 신품종 감자 '탐나' 의 현장평가회와 사업설명 및 요리시연회가 열렸다. ⓒ뉴스제주

올해산 신품종 감자 '탐나'가 첫선을 보였다.

제주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변대근)은 12월 20일 감자 '탐나'의 현장평가회와 요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좌읍 평대리 부청홍 농가 시범포장 및 동부농업기술센터 세화포장에서 열렸으며, 농협 관계자 및 탐나감자 공선회원,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확시연과 함께 '탐나' 감자 품종특성 설명,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씨감자 채종, 수매 등 특화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뉴스제주

이번 평가회는 본격적인 상품출하에 앞서 상품성, 병 저항성, 감자 특성 등 평가로 우수성 홍보와 재배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는 감자 수확 시연과 함께 '탐나'의 품종특성 설명, 제주농협공동사업법인에서 추진하는 씨감자 채종, 수매, 선별 등 특화사업 설명으로 진행됐다.

'탐나'는 가을 감자 재배면적을 일정 수준 확대해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분산시키고 소득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개발된 품종이다.

농업기술원과 농협중앙회 제주지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세 기관은 '탐나'를 브랜드화시키기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미니씨감자 4.2톤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감자 소비 촉진을 위한 요리 시연회가 열렸다. ⓒ뉴스제주

평가회에서는 '탐나' 감자 소비촉진을 위해 김지순 요리제과전문학원에서 개발한 감자카레 등 7종의 요리 시연회를 여는 등 기존 품종과의 비교평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산 '탐나' 감자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농협공판장,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로 500톤 첫 출하될 예정이다.

'탐나' 감자를 개발한 김성용 박사는 "탐나 미니씨감자 공급을 확대해 감자 재배면적을 현재 1800ha에서 3000여ha까지 확대해 월동채소 안정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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