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총 7개 분야 60개 해녀문화 사업에 206억 원 투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해녀문화 가치 제고와 복지증진등의 총 7개 분야 60개 사업 206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해녀문화 가치 제고와 복지증진등의 총 7개 분야 60개 사업 206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에 ‘제2차 제주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세부 사업내용을 보면 제주해녀 항일운동기념사업 등 6개 사업·3억6000만 원, 해녀어업보존발전포럼 및 전국해녀 교류행사 등 9개 사업·2억8600만 원, 소라가격 안정지원 등 3개 사업·18억2000만 원, 콘텐츠개발 및 해녀문화 창작지원 등 6개 사업·8억4300만 원이 투자된다.

또한 해녀진료비지원 등 7개 사업·98억1000만 원, 패조류 투석, 친환경해녀탈의장 시설개성 등 17개 사업·62억2600만 원, 해녀박물관 공영관광지 기능강화 및 해녀축제 추진을 위한 12개 사업에 12억9700만 원이 투자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 해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해녀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부터는 해녀축제도 해녀의 날 기념과 함께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해녀의 고유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해녀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 및 전승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해녀문화를 관광과 연계해 실질적인 해녀들의 소득도 증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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