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합격한 표선고 윤채림 학생. ⓒ뉴스제주

제주 표선고등학교(교장 현계룡)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다. 

표선고등학교는 지난 12월 21일(목) 서울대학교 수시 모집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에서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에 표선고 윤채림 학생이 합격함으로써 개교 이래 최초로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채림 학생은 표선중학교에서 내신 18%의 성적으로 본교에 진학한 후 교내외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키운 결과 현재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서울의 유수한 대학교에 다수 합격했다.

표선고에서는 최근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시하는 수시모집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를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 자평하고 있다.

표선고는 2018학년도에도 '신나는 수업 통(通)하는 교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꾸준히 추진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Dream High 매봉 아카데미', 'Dream Wide 백사 아카데미'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표선고 관계자는 "올바른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을 지닌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며, 수시모집정원이 확대되는 대입전형에 특화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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