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는 구름 많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부터 제주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산지에는 1~5cm 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기상청은 지난 28일부터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비가 그친 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바닷길과 하늘길은 정상 운항 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0.5~3.0m로 일겠고, 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해상의 구름으로 인한 궂은 날씨로 해넘이는 보기 어렵겠다.

내년 1월 1일의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 날 해돋이 시각은 지역별로 제주 7시 38분, 고산 7시 39분, 서귀포 7시 37분, 성산 7시 36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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