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제주 기수 중 5위... 함께한 '일류어천'은 4세 거세마

   
▲ 통산전적 600승을 달성한 한영민 기수. ⓒ뉴스제주

한영민(38) 기수가 통산전적 600승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12월 29일 14경주 제주마 800m에서 한영민 기수가 6번 마 '일류어천'과 1위를 기록하며 통산전적 600승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영민 기수는 초반 빠른 출발과 함께 서서히 선두권으로 치고 나오며, 결승전 도착 전 300m 지점인 직선주로에서 9번 마 '한라정복'과의 치열한 선두접전 끝에 1위를 탈환했다. 

이후 한 기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점차 2위 마와 격차를 벌리며 1분 00.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역전승과 함께 600승 달성을 알렸다. 

한영민 기수는 1980년 생으로, 1999년 19살의 나이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통산전적 4534전 601승, 승률 13.3%, 복승률 26.2%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상경주 7회 우승과 2008년도 및 2010년도 페어플레이 기수, 2016년도 최우수 기수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600승의 기쁨을 함께 한 '일류어천'은 4세의 제주 거세마로, 이번 승리를 통해 통산전적 26전 11승, 승률 42.3%를 기록하게 됐다.

한영민 기수는 "원래 1승, 1승에 신경 쓰는 편은 아니지만, 올해 아홉수를 이겨내고 새해를 맞게 돼 홀가분하다. 내년에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며 경마팬의 기대에 보답하는 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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