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선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제주

지난해 말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선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현진호(저인망 어선, 여수) 선장 강모(50, 제주)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현진호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 추자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당시 선원 8명 중 6명은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선원 이모(54, 제주)씨는 끝내 숨졌고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에 따라 해경은 실종된 선원 유모(58, 제주)씨와 지모(62, 부산)를 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 14척, 해군 2척, 관공선 8척 등 함선 24척과 항공기 2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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