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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고(교장 김근수)는 2017학년도 과제탐구 체험활동의 일환으로‘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주제로 1월 6일(토) 본교에 하도리 해녀들을 초청하여 제주 해녀들의 물질 도구를 직접 체험해보고 해녀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제주해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존재로 끈질길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어려운 작업 환경을 딛고 생업을 영위해 온 제주여성의 상징이다. 특히 구좌읍 하도리는 약 400명이 넘는 조합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으로 제주도에서는 가장 많은 해녀들이 현재까지도 활발히 물질을 하고 있다. 또한 하도리는 해녀합창단을 보유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 초대되어 해녀문화를 노래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있기도 하다. 2016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어 그 위상과 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해녀문화의 보존방법 노력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이번 해녀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해녀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들음으로써 제주 해녀의 현주소를 알고, 제주해녀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제주지역의 해녀 문화 보존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녀문화 발전에 대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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