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청장 김현태)은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이 1978년 개청 이래 사상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은 전년도 2016년 4770억 원보다 20% 증가한 5723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5년 실적이 2247억 원이었으며, 매해 큰 성장폭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내자구매(물품·서비스)는 5185억 원, 시설공사는 538억 원이 집행됐다.

특히 제주조달청은 전체사업 실적 중 지역업체에 2472억 원을 집행해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김현태 청장은 "올해가 개청 40주년을 맞는 해"라며 "고객 중심의 조달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공공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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