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오는 11일 아침까지 해발고도 100m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뉴스제주

1월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오는 11일 아침까지 해발고도 100m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부서에 재난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도민들에게도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설 경보가 내려진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10일 오전 7시 현재 많은 곳은 어리목 21.9㎝의 눈이 내렸으며, 모레(12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간에 10∼30㎝(많은 곳 50㎝이상), 산간을 제외한 지역도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도민들에게 재난문자서비스를 이용해 기상특보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이날 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인해 항공기 및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항공기 및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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