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업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평균 2.2% 내려

농협은 지난 8일 2018년 화학비료 가격을 평균 2.2% 인하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가 사용량이 많은 21복비(21-17-17)는 작년 가격보다 400원 싼 가격으로 공급된다.

농협에 따르면 전년대비 약 11.7% 수준의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1900여개 농협의 적극적인 공동구매 참여를 통한 물량결집으로 참여업체에 대한 경쟁이 유도돼 가격 인하가 가능했다.

또한, 2017년부터 실시한 참여형 구매제도로 지역농협 직원이 입찰과정에 참여해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 높아졌다.

농협은 이번 가격인하로 제주도내 연간 화학비료 사용량 4만 3천톤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약 4억 원의 농가 생산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고병기 제주지역본부장은 "농협이 경쟁입찰을 통해 비료를 대량구매 공급하는 것이 영농비 절감에 가장 큰 경쟁력인 만큼 다른 농자재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구매제도를 도입하여 농자재 가격인하를 통해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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