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기와 선박의 운항에 결항편이 속출했다.

해상 주요지점 파고 현황은 제주항 5.1m, 영락 4.8m, 중문 1.1m, 김녕 6.1m, 우도 2.1m 등으로 강풍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안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목포, 녹동, 여수행 선박과 연안항으로 도착 예정인 목포, 여수, 녹동발 선박도 모두 결항됐다.

국제항도 상황은 같아 제주발 완도, 목포행 선박과 완도, 하추자도, 목포발 선박도 모두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이며, 남부 지방의 광주와 무안에는 저시정, 강풍, 대설특보 발효돼 광주로 가는 항공기 7편과 군산행, 여수행 항공기 각 1편이 결항됐다.

서울 김포로 가는 항공기도 지연이 발생하고 있어 탑승객은 기상 정보 및 운항 정보의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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