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머리 맞대면 제주경제 달라질 것"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찬성하는 지지자 일동은 10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정당의 통합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뉴스제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찬성하는 지지자 일동은 10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정당의 통합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지자들은 통합 찬성 이유에 대해 "제주도민의 촛불집회와 압도적 탄핵찬성에 근거한 미래 정치혁신에 대한 제주도민의 시대적 요청"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까지 피선권자 공천에서 기득권을 가진 제주도의 양당의 정치인들이 번갈아 가면서 권력을 나눠가지며 제주도 정치를 독점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통합신당에서는 정치적 기득권자들이 많지 않기에 새로운 젊은 정치적 인재들이 제주도의 정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들이 이끌어갈 제주도의 미래는 제주도를 괸당정치에서 벗어나 더 폭넓고 개방적인 정치를 통해 싱가포르나 홍콩을 앞서는 국제자유도시의 완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제주도의 거대 양당정치를 견제할 수 있는 다당제 확립을 위해서 소수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며 "소수의 두 당이 모여 시너지를 통해 더 큰 소수 정당이 됨으로써 미래 4차산업혁명기에 견제적이고 조화로운 분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안철수 대표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대비책과 유승민 대표의 경제정책이 통합된다면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 4차산업혁명기에 대비해 제주도 경제의 혁신으로 우리의 청년들이 먹고 사는 문제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과정에 도민들께서도 함께 동참해 제주에서부터 미래를 혁신할 수 있는 통합신당 창당에 앞장 서 주시기를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