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지역은 올 겨울 첫 영하권 날씨에 들어섰다. ⓒ뉴스제주

11일 출근길이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눈이 오겠다. 12일 오전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도산지에 10~30cm, 산지를 제외한 제주지역에는 3~8cm이며, 눈 많이 오는 산지에는 50cm까지 쌓이는 곳 있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 낮 최고기온은 1~3℃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당분간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풍과 함께 체감온도는 계속 낮아지겠다. 특히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지역에는 육상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하늘길과 바닷길은 어제부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한 가운데, 오늘도 전라도 지역으로 가는 항공기는 대부분 지연 중이다. 광주, 무안 등 전라지역에는 대설로 어제부터 1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발효 돼 탑승객은 지속적인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는 계속 강화될 수 있으며 오늘도 대부분의 선박이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가끔 눈이 오다가 낮에 차차 그치겠으나, 산지에 오후까지 약하게 눈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인 1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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