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변인 논평 '청와대배경 믿고 호가호위한것 아니냐' 밝혀 JDC문제 정치권으로 비화

'헬스케어타운 토지 감정가 부풀리기'를 폭로, JDC측으로 부터 '해임건의'를 받고 있는 양시경 감사의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대변인이 비판을 하기에 이르러 문제기 정치권으로 비화, 쟁점이 되고 있다.

문제는 양 감사가 제주도 '노사모의 핵심인물'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은 후 부터였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24일 대변인 논평에서 '국제개발센터 기밀을 누설한 노사모출신 상임감사 해임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전체직원 230명중 200여명이 감사해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모든직원들로 부터 기피인물에 공공의 적이 된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든든한 청와대의 배경을 믿고 호가호위(狐假虎威)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조직의 규율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말하고 '코드형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낙하산 인사로 감사의 자리에 있는 경우 전국에 17-18곳이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물의를 빚은 감사의 해임이 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3일 일부 언론은 양감사가 노사모의 제주도 핵심인물이라면서 양 감사는 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의 출연기관인 JDC의 감사로 전격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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