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으로 강한 눈발 내리는 곳 있어.. 낮 최고기온 2~3℃

   
▲눈은 오늘 낮까지 제주도 산지에 5~15cm, 산지를 제외한 제주지역에는 1~5cm 더 쌓이겠다. ⓒ뉴스제주

12일 오전 제주에는 대설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오전 6시를 기해 제주 6.5cm, 서귀포 4.5cm, 성산 22.5cm 등이며 어리목에는 44.7cm, 아라 16.2cm, 유수암 15cm, 추자도에도 4.4cm의 눈이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오늘 제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 구름대가 형성돼 많은 눈이 낮까지 내려 쌓이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2℃, 낮 최고기온은 2~3℃로 예상된다.

눈은 오늘 낮까지 제주도 산지에 5~15cm, 산지를 제외한 제주지역에는 1~5cm 더 쌓이겠다. 강수량은 제주도산지에 5~15mm, 산지를 제외한 제주지역에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에는 강풍과 함께 산발적으로 발달한 눈 구름대로 짧은 시간동안 강하게 눈이 내리며 쌓이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바닷길과 하늘길은 차츰 정체가 풀리고 있으나, 아직 거북이 걸음 중이다.

전국 공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중이며 무안 공항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제주공항에는 아직까지 윈드시어(난기류)특보와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현재도 항공기 다수가 현재 지연 중이며, 기상 악화에 따라 서울로 가는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다. 탑승객은 지속적인 기상 정보와 운항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제주도남동연안, 우도연안, 남부연안을 제외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어제 여객선 일부는 운항을 재개했으나, 오늘 기상 악화에 따라 결항 가능성이 높다.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되며, 적설과 높은 파고로 인해 항공기 및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많다가 아침에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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