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기준 7858세대·15287명으로 3년간 1,408명 늘어
▲성산읍의 2017년 12월 31일 기준 인구수는 1만 5287명이다. ⓒ뉴스제주 |
성산읍(읍장 정영헌)의 인구가 늘고있다.
성산읍에서는 최근 3년간 주민등록 인구통계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2017년 12월 31일 기준 인구가 1만 52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산읍 주민등록 인구는 1980년대 2만 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도 말에는 기준 인구가 1만 3879명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성산읍의 인구수는 2015년 1만 4388명, 2016년 1만 4857명, ∙2017년 1만 5287명으로 매년 400~500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난산리와 수산2리에서 각각 29%(132명)와 25%(77명) 가량 인구가 늘었고, 성산리(-1.85%)를 제외하고 14개마을 중 13개 마을에서 주민등록 인구가 증가해 성산읍 전체적으로 평균 10.14%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인구변화 요인을 살펴보면 전입으로 6,231명이 증가했고, 이중 제주시(1,743명, 28%)와 타시도(3,869명, 62%)에서 유입된 경우가 90%를 차지했다.
또한 전출로 4,705명이 감소했고 제주시(2,063명, 44%)와 타시도(1,892명, 40%)로 나간 경우가 84%를 차지하였다.
출생·사망 신고로 인한 인구 변동으로는 아기 출생으로 245명이 새롭게 성산읍 주민으로 등록됐고, 사망신고로 366명이 말소됐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최근 귀농귀촌붐이 일면서 타시도 유입인구가 인구증대를 견인했다고 보고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 등 주민생활 밀접 민원처리에 만전을 기해 '더 깨끗하고! 더 살기좋고!, 더 매력적인 성산읍'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