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 '경청'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습득

서귀포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중학교에서 동계 청소년 토론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참가 신청자 110명 중 90명이 수료했으며, 아카데미 운영 마지막 날인 12일에 열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 및 각 반의 우수 토론자들의 토론대회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참가 학생들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대부분의 참가 학생들은 "토론 아카데미를 통해서 토론 방식에 대해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5일 동안 끊임없이 토론을 준비하고 즉석 팀으로 토론을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아주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행사의 수업을 맡고 있는 토론교사 단체인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 김정자 회장은 "논리적으로 자신 의견을 표현하고 제대로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꾸준히 해야 한다"며 "토론실습을 통해서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더욱 깊어지고 올바른 토론 문화를 습득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해 운영해 현재 총 1082명 학생이 수료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토론아카데미 수업이 새로운 대학 입시 환경에 대비하고, 학교 정규 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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