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화자동화시설 등 20개 사업·61억 5500만 원 지원

제주시에서 연근해어선어업에 대한 20개 사업에 총 61억5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어장축소 및 출어경비 상승, 대형 해양사고 발생 등 어업인들이 어선어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경영안정과 안전조업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어선자동화시설 등 어선어업분야 총 예산은 전년도 예산 53억 5400만 원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선자동화시설, 노후기관대체, 근해유자망 어선용 자동투양묘기와 같은 어선어업선진화사업의 경우 전년도 11억 6900만 원 대비 115% 증가한 25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조업설비의 현대화·자동화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제주시는 경영안정지원분야인 연근해어선 어업용유류비지원, 어선원·선체보험료지원 등 7개사업에 31억 9000만 원, 어선어업재난피해예방지원분야인 자동소화시스템, 어업인재난위로금지원, 수난구호참여어선 지원 등 11개사업에 4억 55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근해어선의 해양사고 예방 및 어선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금년도 예산 조기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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