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장수상회', 조수미와 러시아 발레단 등.. 특별한 공연 줄지어

제주아트센터(소장 좌무경)가 개관 8주년을 맞아 2018 주요 기획공연 일정·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공모사업 중심이었던 기획에서 올해는 전문성과 대중성, 이주예술가와 지역예술가와의 협동 공연,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 기념, 제주 해녀, 문화예술교육 등의 컨셉으로 기획됐다.

2월에는 연극 '장수상회'가 개최된다. 장수상회는 명배우 신구, 손숙 주연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로 지난해 국립극장 특별공연 당시 10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3월에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춘희)'가 공연된다. 이는 한국오페라 70주년 기념사업회와 공동 기획 제작하며 소프라노 강혜명, 테너 나승서 등 정상급 성악가들을 비롯해 제주합창단과 서귀포합창단의 수·차석 단원 및 제주대학 교수들이 참여한다.

라트라비아타에는 한국합창총연합회제주도지회, 제주관악협회, 제주대학교(음악학과), 제주발레협회 등 제주의 음악인과 예술가들도 대거 함께할 예정이다.

5월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제주를 찾으며, 7월에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뉴욕 필하모닉 악장과 수석 3인의 현악 4중주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11월에는 제주 해녀 관련 공연 프로그램이 기획 중에 있으며, 12월에는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발레단이 내한해 제주에서 특별공연으로 호두까기인형을 준비 하고 있다.

제주아트센터 기획공연은 다양한 입장료 할인으로 노인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예매는 공연 약 1개월 전부터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728-1509, 895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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