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대망의 첫 경주 주인공은 원유일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제주꼬마’에게 돌아갔다. ⓒ뉴스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대망의 첫 경주 주인공은 원유일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제주꼬마’에게 돌아갔다.

렛츠런파크 제주 새해 첫 경마시행일이었던 지난 12일(금) 제1경주 800m에 출주한 9번마 ‘제주꼬마'는 경주초반 빠른 출발과 함께 3위에서 경기를 진행하다 점차 속도를 높여 경주 중반부 7번마 ’예스맨‘을 제치고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후 경주 막판 직선주로에서 결승선 약 100m를 앞두고 선두였던 2번마 ’태왕수‘보다 앞서나가 점차 격차를 벌이며 1:08의 기록으로 새해 첫 제주 경마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전역을 강타한 폭설과 함께 거센 눈바람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질주본능을 앞세워 어려움을 극복하고 1위를 차지했기에 우승은 더욱 빛났다.

‘제주꼬마'는 지난 2017년 9월 경주마로 출전한 이후 이번 경주 우승을 합쳐 통산성적 7전 4승으로 승률 50%가 넘는 아주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제주꼬마‘에 기승한 원유일 기수는 렛츠런파크 제주 2017년 마지막 경마일인 12월 30일(토) ’제주꼬마‘에 기승해 1위를 기록한 이후, 2018년 새해 첫 우승까지 차지해 ’제주꼬마‘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제주경마의 마무리와 새 출발 1위를 동시에 장식했다.

이날 제 4경주 1100m로 펼쳐진 새해맞이 특별경주에서는 박성광 기수가 기승한 2번마 ‘시무상'이 1:32.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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