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자축구선수 14개팀·400여명 동계전지훈련 성산읍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성산읍을 찾은 여자축구선수팀. ⓒ뉴스제주

성산읍(읍장 정영헌)에서는 올 겨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계 여자축구전지훈련팀을 유치, 전지훈련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전국 중·고·대·실업 14개팀(중·고팀 6, 대학팀 3, 실업팀 5) 400여명의 여자축구선수들이 성산읍을 방문했다.

성산을 찾은 선수들은 성산국민체육센터 운동장, 일출고성운동장, 마을운동장 4개소, 학교운동장 2개소에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읍은 이와 병행해 제 5회 일출봉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2018년 1월 10일부터 1월 31일까지 개최해 리그 운영하고 있으며, 성산읍동계전지훈련유치위원회(위원장 강호찬)에서는 무료 버스운영, 음료수지원, 지역 단체와의 자매결연. 지도자와 간담회 등으로 선수단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성산읍출신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전지훈련장을 매일 찾아 전지훈련 참가선수들에게 격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리그운영에 따른 대한축구협회 심판(WK리그) 20명을 지원하고 있다.

   
▲성산읍은 앞으로도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선수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뉴스제주

지금까지 성산읍에는 여자축구 전지훈련팀 2006년부터 287팀·1만 822명이 성산읍을 찾아와 전지훈련을 참가 했으며, 2010년에 개최된 제 1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는 45개팀 2500명이 참여했다.

성산읍 관계자는 "올해도 여자축구 선수 및 지도자들이 성산읍을 방문하여 고맙다"고 밝히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장기간 머무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 만큼 전지훈련팀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여 다시 오고 싶은 전지훈련의 메카 성산읍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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