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주서 개최

   
▲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뉴스제주

새해 첫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의 제12차 정기회가 오는 18일 제주에서 진행된다.

제주도의회에선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의 공동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제주 의정사상 처음으로 공동회장을 맡게 됐다.

이번 정기회에선 김태석 위원장이 제출한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수용'과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조속 개정 촉구 건의의 건 등의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올해가 제주4.3 70주년으로서 제주방문의 해에 맞춰 이뤄지는 새해 첫 정기회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두 안건 모두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촉구하는 대정부 및 국회 건의안이다. 그동안 미진했던 제주4.3 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설립 21주년을 맞이하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실무기구로서 시·도의회의 공동이해 사안을 사전에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채택된 안건을 의장협의회에 상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되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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