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주말 지나 다음주 23일경부터 강풍·기온↓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주말 날씨에 이어 다음주엔 한파가 예고됐다. ⓒ뉴스제주

1월 20일은 절기상으로 가장 추운 '대한(大寒)'이지만 주말 내내 큰 추위 없이 맑고 포근하겠다.

오늘 제주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20일 아침 제주지역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10~13℃로 주말동안 평년기온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대한 끝에 양춘 온다'는 속담도 있지만 강력 한파가 다음주 화요일부터 예고됐다. 기상청은 다음주 화요일인 23일경부터 제주지역에 강풍이 불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지역에서 '보통'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주말동안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까지 치솟겠으며, 지역에 따라 '매우 나쁨'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먼지들은 다음 주 매서운 찬 바람에 모두 물러날 전망이다.

바닷길과 하늘길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해상에는 물결이 조금 높게 일고 곳곳에 안개끼는 곳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21일은 남서쪽 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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