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 ⓒ뉴스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올해 업무보고는 기존 추진과 계획을 넘어 지난 4년 간의 민선6기 성과와 개선 과제, 향후 핵심 정책에 대한 보다 세밀하고 집중적인 업무보고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월 22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핵심 정책이나 과제들에 대해서는 현행제도 안에서만 볼 것이 아닌 앞으로 제도개선까지 포함해 창의적으로 본격적인 해결방안과 토론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달 30일까지 정부 업무보고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부처 추진 계획과 연계되고 있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2019년 국비 확보에 관한 절충 과제와 관련해서도 중앙부처와의 협의해 추진 동향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취합과 제주자치도 차원의 대비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최저임금을 부담하는 중소사업자, 영세 상인들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현상에 대한 점검과 복지혜택에서 탈락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취합해 달라"고 지시했다.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원 지사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서 제주자치도가 광역단체 4위로 급상승을 했다"며 "청렴도에 대한 긴장감 유지와 함께 외부 정책고객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원 지사는 전화친절도 조사를 언급하며 "전화친절 조사 시 평가 방식이 기계적 대응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시대에 맞게 점검 방식을 개선하라"며 "전화친절도 외 직원 친절, 도민친절에 대해서 훨씬 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